이번 주 어린이날과 오는 '부처님 오신 날' 모두 사흘 간의 연휴로 즐길 수 있게 됐죠.
그런데 이 '사흘'이라는 단어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면서 또다시 문해력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대체 공휴일 지정 소식 이후 여러 온라인 게시판에 '반복되는 사흘 대참사'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유됐습니다.
사진을 보면, 대체 공휴일 지정 기사와 한 누리꾼의 댓글이 담겼는데요.
이 누리꾼은 "사흘이 아니고 삼일 아니냐"면서 "5월 27일에서 29일까지면 27일, 28일, 29일", "내가 잘못 계산한 건가"라고 썼습니다.
"3일인데 왜 사흘이라고 썼냐", "사흘은 4일을 뜻하는 거 아니냐"는 취지로 보이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어이가 없다"며 "일부러 웃기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도 광복절을 낀 사흘의 연휴가 생기자, 일부 누리꾼이 사흘을 4일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있었죠.
최근엔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잘 이해 못 하는 누리꾼들이 있어서 문해력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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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3일 연휴인데 왜 사흘?" 또 문해력 논란
[와글와글] "3일 연휴인데 왜 사흘?" 또 문해력 논란
입력
2023-05-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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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5-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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