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부 시민운동가들이 영국에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찰스 3세가 대관식에서 들게 될 십자가 홀과 왕관에 박혀 있는, 다이아몬드를 돌려달라는 건데요.
다이아몬드 원석은 남아공이 영국 식민 통치를 받던 시기에, 남아공의 한 광산에서 발견됐습니다.
원석은 3천 캐럿이 넘었는데, 1907년 당시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생일 선물로 보내졌습니다.
원석을 쪼개 가공한 뒤 가장 큰 조각 2개를 영국 왕의 홀과 왕관에 각각 사용했는데 이를 돌려달라는 겁니다.
지금까지 남아공에서 8천여 명이 다이아몬드 반환 탄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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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남아공, 영국에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반환 요구
[이 시각 세계] 남아공, 영국에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반환 요구
입력
2023-05-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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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5-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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