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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비 피해‥오후부터 그쳐

전국 곳곳에 비 피해‥오후부터 그쳐
입력 2023-05-06 07:03 | 수정 2023-05-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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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휴 시작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 이틀 전국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밤사이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휘몰아치는 바람을 뚫고 비행기가 서서히 착륙합니다.

    바람에 날개가 흔들리더니, 물살을 가르며 활주로를 미끄러집니다.

    최대 초속 25미터의 강풍으로, 어린이날 연휴 시작 전날부터 폐쇄됐던 제주공항 활주로는, 어제 낮이 돼서야 조금씩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이틀 4백여 편의 항공기가 뜨지 못했고, 관광객 2만여 명이 제주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한라산은 1천mm가 넘는 역대 최대 '물 폭탄'이 쏟아졌고, 시속 120km의 태풍급 강풍도 불었습니다.

    시군 12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전남 서남해안에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 지하철 1호선 공항역에는 폭우로 흙탕물이 들이차, 지하철이 1시간 넘게 서지 못하고 통과했고, 전남 강진은 산사태로 고속도로에 토사가 밀려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남부지역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지난 이틀, 강수량은 전남 장흥 334㎜, 제주 서귀포 324㎜, 경남 남해 242㎜ 등을 기록했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이틀째인 오늘은,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질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낮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그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은 밤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은 최대 40mm, 전남권은 최대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난 이틀 비 피해가 가장 컸던 제주는 5mm의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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