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 주말 러시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아이들이 타고 있던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스무 명이 다쳤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의 한 놀이공원.
음악 소리와 함께 기구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회전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놀이기구가 위로 올라가자 탑승한 어린이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그런데 갑자기, 굉음과 함께 놀이기구가 무너져 내립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사람들이 뛰어가 힘을 합쳐 철판을 들어올리고, 또 다른 사람들은 추락한 부상자들을 부축해 나옵니다.
지난 6일, 러시아 서남부 도시 오렌부르크의 한 놀이공원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현지언론은 놀이기구 붕괴로 어린이 12명 등 모두 스무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10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붕괴 사고는 회전축 역할을 하던 기둥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해당 놀이기구가 최근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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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지선
러시아 놀이기구 붕괴‥어린이 수십 명 부상
러시아 놀이기구 붕괴‥어린이 수십 명 부상
입력
2023-05-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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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5-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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