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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반발' 2차 부분파업‥치과도 휴진

'간호법 반발' 2차 부분파업‥치과도 휴진
입력 2023-05-11 06:06 | 수정 2023-05-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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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이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 다시 한 번 연가 투쟁에 나섭니다.

    이들은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동네의원부터 치과까지 휴진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오늘 2차 연가 투쟁을 실시합니다.

    소속 회원들은 각자 연가를 내고 시도별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해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주 1차 연가 투쟁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치과의사협회도 참여 의사를 밝혀, 오늘은 동네 의원은 물론, 치과 곳곳이 휴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연대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오는 17일에 총파업까지 나설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간호법 강행 처리를 주도한 민주당을 내년 총선에서 심판하겠다"며 총선 기획본부도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반대로 간호사 단체는 대통령에게 간호법 공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영경 간호협회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그제 저녁부터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나섰고, 간호대학 교수 단체와 학생들까지 법안 지지 성명을 내고 있습니다.

    간호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일단 오는 1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치권이 막판까지 중재에 나선 뒤, 거부권 행사 시한인 19일로 결정을 미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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