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일입니다.
잠시 후에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 앵커 ▶
이른 시간이지만 기념식 준비가 시작됐는데요.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김초롱 기자, 전해주세요.
◀ 기자 ▶
네, 잠시 뒤면 이곳에서 5·18 43주년 기념식이 열리는데요.
비가 오는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식 준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다 보니 아직은 5.18 유족이나 추모객들은 보이지 않고요,
경찰 등 관계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입니다.
이번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고통으로 힘겨워하는 가족을 지켜낸 '오월의 어머니'들을 조명합니다.
그동안 합창단이 불렀던 애국가는 80년 당시 버스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주남마을 소재의 지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창합니다.
이번 기념식 행사는 광주의 아픔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화합의 내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고 국가보훈처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유족과 정부 인사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5·18 기념식 전야제가 금남로에서 열렸는데요.
광주 시민과 세월호 유가족, 고려인 동포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평화 대행진이 진행됐고 43년 전 계엄군에 맞서 싸운 광주 시민들이 만들어 나눠 먹던 주먹밥을 오월어머니회원들이 손수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또 당시 부상자들에게 피를 나눴던 헌혈행사가 재연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기념일에 맞춰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5.18민주묘지 앞에서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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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초롱
오늘 43주년 기념식‥이 시각 5·18민주묘지
오늘 43주년 기념식‥이 시각 5·18민주묘지
입력
2023-05-18 06:03
|
수정 2023-05-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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