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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상회의‥"한일 정상 워싱턴 초청"

첫 정상회의‥"한일 정상 워싱턴 초청"
입력 2023-05-22 06:06 | 수정 2023-05-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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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미일 정상도 짧게 만났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한일 정상을 초대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회담장에 군복을 입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들어서고, 윤석열 대통령이 손을 잡으며 인사합니다.

    전쟁이 일어난 뒤 처음으로 만난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상, 여유있게 안부를 물을 새 없이 곧바로 마주앉아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약품·발전기 등 한국이 제공해 온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추가 지원을 희망했고, 윤 대통령은 지뢰제거 장비·구급차량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정부가 공개한 회담결과에선 살상무기 언급이 없었는데, 대신 한국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일상과 평화를 회복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지지의 뜻을 표했는데, 마침 여러 정상들과 함께 참석한 회의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 바로 옆에 앉았습니다.

    주제는 세계평화와 안보문제였는데,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바로 국제법을 위반한 힘에 의한 현상변경 사례라 꼽았습니다.

    한미일 정상들의 짧은 만남도 이어졌습니다.

    2분 남짓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눴는데, 회동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3국 회담을 위해 한일 정상을 워싱턴으로 초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회담 의제론 북한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같은 안보협력, 경제안보 등이 거론됩니다.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적극 참여하고 한일 관계 개선도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 다음 단계는 한미일 3국 협력의 강화입니다.

    대통령실은 세 나라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수준'이 될 거라 예고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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