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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사 초치 항의‥중·러 반발

일본 대사 초치 항의‥중·러 반발
입력 2023-05-22 06:12 | 수정 2023-05-2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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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G7 국가들이 대만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경고하고,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러시아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G7의 '선동쇼'라며 비판했습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외교부는 어제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 대사를 불러들여 G7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쑨 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은 "일본이 G7 순회 의장국으로서 관련 국가와 결탁해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것이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고 국제법의 기본 원칙을 어긴 것"이라며, "중국은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쑨 부부장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이라며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굳건한 결심과 강력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도 이번 G7 정상회의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러시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서방 국가들의 각종 지원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 '선동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는 "G7 국가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일본으로 초청해 반러시아, 반중국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며 "G7 정상회담이 세계 질서의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강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는 F-16 전투기 지원과 관련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투기들이 러시아 영토로 진격하는데 쓰이지는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안보가 곧 우리의 안보라며 올 여름 F-16 전투기 조종사 훈련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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