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 안에서 현수막을 펼쳐들고 서 있는가 하면 옆에서는 여러 명이 검은 액체를 물에 뿌리고 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트레비 분수'인데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 환경단체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라"며 관광객이 몰리는 분수에 식물성 먹물을 푼 겁니다.
경찰이 20분 만에 현장에서 시위대를 체포했는데요.
지난달엔 로마 스페인광장 인근의 분수가 표적이 됐고 이달 초엔 로마 나보나광장 중심의 분수가 환경단체의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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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로마 트레비 분수에서 환경단체 '먹물 시위'
[이 시각 세계] 로마 트레비 분수에서 환경단체 '먹물 시위'
입력
2023-05-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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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5-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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