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대표팀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상대에 깜짝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상대로 우승 후보 프랑스를 만난 대표팀.
하지만 선수들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조직적인 빠른 역습에 이은 김용학의 감각적인 패스를 주장 이승원이 오른발로 꽂아넣었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강한 전방 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그리고 후반엔 반격에 나선 프랑스 공격을 막아내는데 모든 걸 집중했습니다.
특히 골키퍼 김준홍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자책골 위기를 몸을 날려 넘기더니 프랑스가 쉴새 없이 퍼부은 슈팅 역시 모조리 막아냈습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켜낸 대표팀은 또 한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19분 이승원이 짧게 올려준 프리킥을 이영준이 머리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미리 약속된 듯한 세트피스가 제대로 통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측면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골키퍼 김준홍에게 경고가 주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아쉽게 6분 만에 만회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남은 시간동안 육탄 방어를 불사하면서 끝까지 버터 낸 대표팀은 2대 1로 프랑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1차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대표팀은 사흘 뒤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손장훈
U-20 월드컵 1차전 승리‥프랑스 2대 1 격파
U-20 월드컵 1차전 승리‥프랑스 2대 1 격파
입력
2023-05-23 06:07
|
수정 2023-05-23 06:1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