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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1,570만 원 짜리 샤넬백

[3가지 경제] 1,570만 원 짜리 샤넬백
입력 2023-05-24 06:57 | 수정 2023-05-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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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1570만 원짜리 네모. 이렇게 나와 있네요.

    어떤 물건인지 한번 확인해보죠.

    샤넬백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사실 조금 전에 투데이 와글와글에서도 다뤘던 내용이지만 샤넬의 대표 품목인라지 사이즈 가격이 1500만 원을 넘겼다는 보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건 있을 수 있지만 이게 두 달 전에도 가격 인상이 있었거든요. 대부분 경제에서는 물건이 잘 팔리거나 경기가 좋을 때 가격이 올라가는데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실제 샤넬 백의 어떤 가격 추이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래프 보여주시면 이거는 중간 사이즈의 가방 가격인데요. 코로나 전에 700만 원대였던 게 지금 딱 2배가 넘었습니다. 이번 달에. 그래서 굉장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거든요.

    2021년부터 치면 거의 열 차례 가격 인상했다는 통계가 나와 있고요. 그러면 실제 소비 여력이 사람들이 는 것이냐. 저희가 소개해드릴 다음 키워드를 보면 실제 가계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거든요. 이런 걸 봤을 때 소비 양극화를 짚어주는 통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저금리 기간에 사실은 자산가격들이 많이 올랐지만 지난해 고금리 시기에는 사실 자산 가격이 많이 조정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 가격 같은 경우에는 지금 명품가격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고금리시기에도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이게 고소득층, 상대적으로 불황에 타격을 덜 받는 계층들을 대상으로 매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이런 분석이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소비 양극화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지표는 저희가 두 번째 소식을 통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이건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21년 만에 네모인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대출 감소 이렇게 나와 있네요.

    사실 그동안 우리가 많은 보도에서 대한민국 가계 부채가 문제다. 가계 부채가 뇌관이다. 이런 우려가 많았거든요.

    시한폭탄이다 이런 우려가 있었죠.

    그렇죠. 그런데 모처럼 큰 폭으로 줄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올해 1분기의 가계 신용을 내 보니까 한 13조 원 넘게 줄었고요. 가계 대출만 따져 보더라도 거의 전년 동기대비 9조 원이 줄어서 21년 만에 처음으로 대출이 줄었다는 통계가 나온 겁니다.

    감소 추이를 그래프로 살펴보면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이 바로 이 파란색선인데 지금 2021년부터 당연히 지난해 고금리 시기를 거치면서 빠르게 줄더니 지금 올해는 마이너스로 접어든 거고요. 그리고 이 대출 잔액 규모로만 봐도 빨간막대 보이시죠? 이 감소 폭이 통계 작성 이례 가장 많이 줄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가계 신용에는 가계 대출도 있지만 우리가 카드 사용액도 포함이 되어 있거든요. 카드 사용액도 같은 기간 3조 4000억 원이줄면서 앞서 키워드와 종합을 해보자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소비 양극화 또 이에 대한 부작용 이런 우려들은 계속 나오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번 읽어주실까요?

    채권 전문가 89%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이 정도면 10명 중의 9명이라는이야기인데 과연 어떤 응답을 내놨는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금리 동결 이렇게 나와 있네요.

    한국은행이 최근에 2번 금리를 이미 동결했고요. 이제 다음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에도 동결할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 거죠.

    금융투자협회에서 시장이 전문가들한테 곧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어떨 것이냐, 이렇게 물어봤더니 89%가 이번에는 동결로 갈 것이다. 이렇게 예측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렇게 계속 동결을 짚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보면 사실은 대한민국이 수출로 먹여살린다고 하는데 지금 많이 수출 성적이 안 좋고요. 수출 감소폭이 주는가 싶더니 다시 5월에 빨간색 막대가 다시 길어졌거든요.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죠.

    맞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조금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하는데 전기, 가스요금 올랐죠.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올리거나 동결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굉장히 안 좋게 나타나기 때문에 불경기를 더 크게 걱정하는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우리도 당분간 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은 내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또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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