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트럼프, 성폭행 소송 패소 후 막말로 또 피소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최근 성폭행 소송에서 일부 패소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해자에게 또 소송을 당했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이번엔 트럼프의 막말이 문제가 됐습니다.

CNN과 진행한 인터뷰 때문이었는데요.

앞서 캐럴이라는 여성이 지난 1996년에 뉴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소송을 했죠.

배심원단은 성추행이 인정된다며 트럼프에게 5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66억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는 패소한 다음날 CNN에 출연해서 캐럴은 '아주 정신 나간 사람'이라며, "성폭행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럴은 이 발언이 바로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다시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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