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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술을 마시고 방송하다 119에 전화를 걸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실시간 댓글로 시청자 비난이 잇따르자 오히려 제보할 거면 하라는 태도를 보여 비난을 더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 진행자가 술에 취한 채 방송을 진행하며 119에 전화를 거는 모습입니다.
전화를 받은 119 상황요원이 정확한 위치를 묻자, 진행자는 "지금 어디지"라며 당황하다 "다시 전화하겠다"며 곧바로 끊는데요.
"바로 전화를 받을 줄 몰랐다"며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긴급 신고 전화일 수 있다고 판단한 119 요원이 다시 전화를 해오자 진행자는 상황을 파악한 듯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당시 채팅창에 비판이 잇따랐는지 진행자는 제보할 거면 해라, 다들 너무 꽉 막혔다며 짜증을 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원본 영상은 삭제됐지만 녹화 본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진행자는 방송 게시판에 "시청자 중 한 명이 아프다고 해 구급차를 불러주려 했다"면서 "술을 마셔 깊이 생각하지 못했고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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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인터넷 방송 진행자, 술 취한 채 119에 전화
[와글와글] 인터넷 방송 진행자, 술 취한 채 119에 전화
입력
2023-05-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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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5-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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