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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화란' 칸 첫 진출‥K-무비 잇따라 상영

송중기 '화란' 칸 첫 진출‥K-무비 잇따라 상영
입력 2023-05-25 06:49 | 수정 2023-05-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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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랑스 칸 영화제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우리 영화도 뜨거운 관심 속에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제는 배우 송중기의 첫 칸 진출작 <화란>이 처음 공개됐고 오늘은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 홍상수 감독의<우리의 하루>가 상영됩니다.

    프랑스 칸에서 조명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옥 같은 현실에서 기댈 곳 없이 자란 소년 연규.

    조직의 중간 보스인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어둠의 세계에서 처절하게 생존해 나가는 느와르 영화입니다.

    중간 보스 역할을 맡으며 연기 변신을 꾀한 배우 송중기 씨가 신인 감독의 저예산 영화에 노 개런티로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송중기/ 영화 <화란> 치건 역할]
    "너무 좋은 영화인데 상업 영화의 또 흐름이 있으니까 이 영화 꼭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인데."

    김창훈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으로 칸의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동시에, 신인감독에게 수여되는 황금카메라상 후보에까지 올랐습니다.

    [김창훈/영화 <화란> 감독]
    "[수상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시는지?] 칸에 일단 초청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고 그 자체로도 믿어지지가 않고…"

    76회 칸 국제 영화제가 폐막까지 사흘을 남겨둔 가운데, 오늘(25일)부터 한국 거장들의 작품이 잇따라 관객들을 만납니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칸에만 8번이나 초청된 국민배우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거미집>이 오늘 저녁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됩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의 하루>도 감독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돼 역시 오늘 저녁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경쟁 부문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두 명의 감독이 신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황금 카메라상 후보에 오른데 이어, 두 편의 학생 작품이 칸에 초청되는 등 한국 영화계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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