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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숙소까지"‥여행가방도 자율주행차로

"공항에서 숙소까지"‥여행가방도 자율주행차로
입력 2023-05-25 07:39 | 수정 2023-05-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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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행을 떠나며 부푼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게 무거운 여행 가방이죠.

    공항과 숙소를 이동하면서 여간 힘든 게 아닌데요.

    그래서 짐을 대신 운송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해본 분도 있을 텐데, 제주에서는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짐 배송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항 셔틀버스 정류장에 대형 승합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차 문이 열리자 고객이 맡긴 짐을 싣고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운전자의 작동 없이 자동으로 핸들이 돌아가고, 속도 제한 구간에서는 알아서 속도를 줄입니다.

    관광객들의 짐을 공항에서 숙소까지 옮겨주는 탐라자율차 짐 배송 서비스입니다.

    [김푸른/운영업체 매니저]
    "자율주행으로 공항에서 중문까지 캐리어를 배송해 드리는 서비스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분들이 더 가볍게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짐 배송을 위해 차량이 커지면서 주변 장애물과 신호를 탐지하는 카메라 센서도 3인승 자율주행차에 비해 2배 이상 늘렸습니다.

    탐라자율차는 하루에 4번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는 호텔을 오가며 여행객들에게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짐배송 사이트를 통해 예약 하면 개당 5천 원의 보관료만 내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제주에서 여객 운수를 시작으로 짐 배송까지 확대하고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 노선이 중문관광단지로 제한되고, 운송 물량이 하루 20개밖에 안 되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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