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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최종 조사‥중국 "안전하면 일본에 방류해"

IAEA 최종 조사‥중국 "안전하면 일본에 방류해"
입력 2023-05-30 06:20 | 수정 2023-05-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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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제원자력기구, IAEA 조사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최종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최종 보고서는 다음달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등 주변 나라 불신은 여전합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제원자력기구, IAEA 조사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최종조사를 시작했습니다.

    IAEA 조사단은 닷새간 원전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도 방문해,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할 설비와 방류 절차를 감시하는 규제위원회 대응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IAEA는 다음 달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이 그에 앞서 진행되는 마지막 조사인 겁니다.

    앞서 이달 초 IAEA 조사단은 다섯 번째 중간 보고서를 내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방법에 대해 '충분히 보수적이며 현실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달 나올 최종보고서 역시 일본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IAEA 특별팀은 11개국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있고, 우리나라 전문가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과 중국 등 주변 나라들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특히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이 나서 연일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구심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세계보건총회 등 국제 무대에서도 이 문제를 비판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10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하는데 왜 일본 측이 방사능 오염수를 직접 일본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사용하지 않는가."

    한편 지난 25일 현지 시찰을 마친 우리 정부 시찰단은 일본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참고해 다음 달 종합적인 평가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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