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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오늘 결과 발표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오늘 결과 발표
입력 2023-05-31 06:14 | 수정 2023-05-3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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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했던 정부 시찰단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박 6일간의 활동내용을 발표합니다.

    오염수 방류의 안정성을 판단한 결과는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했던 정부 시찰단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시찰 활동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 관심이 큰 만큼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어제)]
    "(시찰단은) 일본 현지에서 직접 보고 확인한 결과를 잘 정리하여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찰단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하는다핵종제거설비 ALPS와 ALPS 처리를 거쳐 방류되기 전 오염수를 저장하는 K4 탱크 등 주요 설비를 점검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서 도쿄전력,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 관계자 등과 기술회의도 가졌습니다.

    지난 26일 입국 길에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문가들이 2021년 8월부터 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하나하나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시찰단은 오늘 오염수의 안정성을 평가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지난 26일)]
    "데이터 분석에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이번에 추가로 자료를 확보한 것도 있고요. 자료를 요청한 것도 있습니다. 그 자료도 받아야 되고요."

    앞서 유 단장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국제 검증을 참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오염수 안정성에 대한 정부 최종 결론은 다음 달 말쯤, IAEA의 최종보고서 발표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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