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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슈퍼 엘니뇨 예고‥커피값 요동치나

[오늘 아침 신문] 슈퍼 엘니뇨 예고‥커피값 요동치나
입력 2023-05-31 06:36 | 수정 2023-05-3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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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올여름 유례없는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커피 값이 요동칠 전망이라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엘니뇨가 극심한 기상 이상을 유발할 경우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더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는 특정 지역에 가뭄이나 폭우를 초래해 커피를 비롯한 농산물 재배도 어렵게 하는데요.

    특히 이번 엘니뇨는 기후변화에 비교적 저항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커피 품종 '로부스타' 재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는데요.

    '로부스타'의 주산지인 브라질과 베트남이 엘니뇨로 인한 가뭄의 영향권에 들면서 재배에 난항이 예상 되고요.

    커피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손상될 경우 소비자들은 더 비싼 커피를 구매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이 3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는 약 4조 3천억 원 규모로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3분기 이후 최대 적자 폭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해외로 나간 국내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4% 늘어났지만,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510%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요.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돈은 급증했지만,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의 소비는 크게 늘지 않아 여행수지가 악화한 겁니다.

    신문은 여행수지 적자 폭을 줄이려면 해외 여행으로 빠져나가는 소비를 국내로 되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내 서비스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최근 전기차의 사용이 크게 늘면서 제주도 정비업계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입니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전기차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죠.

    전기차 부품 수는 내연기관 차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고 엔진 대신 전기 모터를 사용해 엔진 오일을 자주 교환할 일도 없다 보니 제주도의 정비소를 찾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5년 안에 폐업하는 제주도 정비소 비율은 전국의 자영업 폐업률보다 16%포인트 높은 61%에 달했고요.

    남아 있는 정비소들의 평균 매출도 4년 사이 5천만 원 가까이 줄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도민일보입니다.

    강원연구원의 지역 소멸위험 지수를 분석한 기사인데요.

    지난 2001년 강원도 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188곳의 읍·면·동 중 11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46곳까지 늘었고요.

    소멸위험 읍·면·동 비율이 100% 달하는 지자체도 도내 9곳에 달했습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 등 '빅3' 지역도 지역 소멸 위기를 피할 수 없었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지자체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추진에 총력을 가하는 등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부산일보입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식품이자 기장군 특산물인 다시마가 제철을 맞았지만, 정작 다시마 생산 어민들은 다시마를 건조할 땅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다시마 건조 부지는 주로 농지를 빌려 허가를 받고 사용하는데요.

    문제는 최근 기장군 일대 땅값이 오르자 땅 주인들이 다시마 건조 용도로 임대하기를 꺼린다는 겁니다.

    임대로 묶여있으면 땅을 사고팔기도 어려워 땅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인데요.

    이 때문에 어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땅을 임차하거나 산 중턱까지 올라가 다시마를 말리고 있습니다.

    신문은 기장군이 다시마 특구이지만 지정 초반을 제외하고는 지원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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