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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북한, 남쪽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합동참모본부 "북한, 남쪽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입력 2023-05-31 07:14 | 수정 2023-05-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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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6시 30분경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홍의표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연결됐습니까?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조금 전인 오전 6시 32분쯤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 우주발사체 발사가 실패했을 가능성을 비롯해 세부 재원 등을 분석중입니다.

    서해 백령 지역에 공습경보도 발령됐는데요.

    우주발사체가 남쪽을 지나면서 우리 측 지역에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행정안전부는 오전 6시 41분쯤 서울 지역에 보낸 경계경보는 잘못된 것이라고 정정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쏜 발사체는 서해상으로 비행해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는 어제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발사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인데요.

    북한은 어제 군사 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미국의 군사 행동을 추적 감시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11일 오전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그러면서 1단 로켓 낙하지점으로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위성 덮개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습니다.

    지난 2016년 북한이 위성을 발사했을 때보다 성능이 향상된 로켓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사실상 탄도미사일기반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UN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대통령실도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에 NSC를 즉각 소집한 가운데 군 당국은 경계와 감시를 강화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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