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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계획 발표 하루만에 우주발사체 발사

북한, 계획 발표 하루만에 우주발사체 발사
입력 2023-05-31 07:26 | 수정 2023-05-3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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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우리 군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북한 군부인사가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언급한 지 하루 만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29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우주발사체한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 바다 상공을 통과했고 우리 군은 정상적인 비행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군 당국은 이 우주발사체 발사가 실패했을 가능성을 비롯해 비행 궤적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앞서 서해 백령 지역에 공습 경보도 발령됐는데요.

    다만 행정안전부는 오전 6시 41분쯤 서울지역에 보낸 경계 경보는 잘못된 것이라고 정정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쏜 발사체는 서해상으로 비행해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는 어제 리병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발사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인데요.

    북한은 어제 군사 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미국의 군사 행동을 추적 감시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11일 오전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그러면서 1단 로켓 낙하 지점으로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위성 덮개 낙하 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 낙하 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습니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사실상 탄도미사일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UN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군 당국은 경계와 감시를 강화한 가운데 추가 도발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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