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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우주발사체 남쪽 발사"

합참 "북한, 우주발사체 남쪽 발사"
입력 2023-05-31 08:11 | 수정 2023-05-3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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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시 한번 좀 전해드리겠습니다.

    북한이 오늘 아침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우리 군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북한 군부 인사가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언급한 지 하루 만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29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우주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 바다 상공을통과했고 우리 군은 정상적인 비행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군 당국은 이 우주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하거나 추락하는 등 실패했을 가능성을 비롯해 비행 궤적 등 세부 재원을 분석 중입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쏜 건 2016년 광명성 이후 7년 만입니다.

    서해 백령 지역에 한때 공습 경보가 발령되는데 일부 백령도 주민들은 대피방송을 듣고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이번 우주발사체 발사는 어제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발사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인데요.

    리 부위원장은 어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미국의 군사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11일 오전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그러면서 1단 로켓 낙하 지점으로 전북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위성 덮개 낙하 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해상.

    2단 로켓 낙하 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지역을 지목했습니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사실상 탄도미사일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UN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군 당국은 경계 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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