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은 부모 국적과 상관없이 미국 영토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는데요.
내년 대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민권을 목적으로 한 이른바, '원정 출산'을 금지하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트럼프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취임 첫날, 불법 이민자의 자녀에 대한 시민권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출산 관광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불법 이민자의 자녀와 원정출산으로 태어나는 아기가, 미국인들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수많은 혜택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 제도'가 불법 이민자들을 끌어들이는 자석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이 출생시민권 제도는 미국 수정헌법 14조에 보장돼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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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트럼프 "당선되면 원정출산 금지"
[이 시각 세계] 트럼프 "당선되면 원정출산 금지"
입력
2023-06-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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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6-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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