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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장관 "재발사 대비 한·미·일 협력"

미·일 국방장관 "재발사 대비 한·미·일 협력"
입력 2023-06-02 08:17 | 수정 2023-06-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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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발사체 재발사 예고를 두고 미국과 일본의 국방장관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북한 위협에 대한 한미일 3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오스틴 국방장관과 일본의 하마다 방위상이 5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북한이 우주 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물체를 "가급적 빨리 재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미일 국방장관은 한미일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위성을 발사한 건 도발 행위라고 규정한 뒤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미국은 미국 본토의 안전과 동맹국의 방위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 미국이 핵을 포함한 압도적 전력으로 일본 방어를 위한 확장 억제를 흔들림 없이 제공할 거라고 다짐했습니다.

    하마다 방위상도 북한의 재발사가 1차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면서 미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일본 방위상]
    "북한이 또다시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미일 관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북한의 위협을 직접 거론하며 한미일 3자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리는 지금 북한을 포함한 지역의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이야기하고 협력 중입니다."

    한편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문제를 다루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 요청이 접수됐다고 안보리 의장국이 밝혔습니다.

    북한을 겨냥한 한미일 3자 협력이 연일 강조되는 가운데 북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3자 협의체 신설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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