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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막바지 준비'‥"터널에 해수 주입"

오염수 방류 '막바지 준비'‥"터널에 해수 주입"
입력 2023-06-06 06:03 | 수정 2023-06-0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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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 앵커 ▶

    오염수가 방류될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인데, 당초 주장했던대로 이번 여름 내에 방류를 강행할 준비로 보입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준비에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 중인 도쿄전력이 어제부터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 터널에 바닷물을 넣는 작업에 들어간 겁니다.

    후쿠시마중앙TV 등 지역언론들은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해저터널 안으로 해수를 넣는 작업이 시작됐고, 빠르면 오늘 작업이 마무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다에서 약 1km 떨어진 원전까지 이어진 해저터널을 통해 오염수가 배출될 예정인데 터널 안에 바닷물을 채워져야 방류가 가능합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방류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검증을 진행중인 IAEA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인 빠르면 이달 말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IAEA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주변국들의 동의 없이 방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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