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 입니다.
인터넷 생방송 진행자가 동료 진행자를 공격하는 사건이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는데요.
당시 상황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면서 충격을 줬습니다.
그제 밤, 경기 부천의 한 길거리.
길을 걸으며 인터넷 방송을 하는 진행자를 향해 누군가 "언니"라고 부르며 달려옵니다.
그리고 갑자기 손에 들고 있는 무언가로 공격하기 시작하는데요.
피해자가 바닥에 주저앉은 뒤에도 폭행은 이어집니다.
가해 여성의 손엔 음식을 먹을 때 쓰는 포크가 쥐어져 있었는데요.
경찰이 특수 폭행 혐의로 입건한 가해자는 피해자와 같은 지역에서 방송하며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요.
경찰은 추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끔찍한 폭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가해자는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며, 폭력과 선정성이 갈수록 노골화하는 인터넷 개인 방송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내는 사건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인터넷 개인 방송하다 길거리서 폭행당해
[와글와글] 인터넷 개인 방송하다 길거리서 폭행당해
입력
2023-06-06 06:36
|
수정 2023-06-06 13:3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