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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바다거북 옭아맨 폐그물‥벗겨 내니 깊은 상처

[와글와글] 바다거북 옭아맨 폐그물‥벗겨 내니 깊은 상처
입력 2023-06-06 06:39 | 수정 2023-06-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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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어망이나 바다에 떠다니는 폐플라스틱 등으로 해양 동물들은 오늘도 생명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그물에 걸렸다가 가까스로 생명을 구한 한 바다거북의 사연이 온라인에 공유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몰디브에서 구조된 바다거북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칭칭 감긴 폐그물을 구조대가 끊어내고 있는데요.

    제거한 폐그물도 폐그물이지만, 그물이 얼마나 세게 감겨 있었던지 목에는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상처가 깊게 패어 있고 다리와 몸통 곳곳에도 상처가 보입니다.

    구조대가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꿀을 발라 응급조치를 해주는데요.

    거북이를 옭아맸던 그물은 몰디브에선 사용하지 않는 종류로, 쓰레기 더미를 따라 떠내려온 걸로 추정됩니다.

    누리꾼들은 구조된 거북이보다 구조하지 못한 거북이가 더 많을 것이라며, 폐그물부터 폐어구는 물론, 해양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상 속의 플라스틱 사용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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