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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오늘 또 자진 출두‥"1인 시위 할 것"

송영길 오늘 또 자진 출두‥"1인 시위 할 것"
입력 2023-06-07 06:10 | 수정 2023-06-0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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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자진 출두했다가 다시 돌아가기도 했는데요.

    검찰은 이번에도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송 전 대표는 1인 시위라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층 민원실에서부터 출입이 막혔습니다.

    [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일)]
    "오늘 검사님을 면담할 수가 있을까요? <네, 근데 등록이 돼 있어야 들어가실 수 있는데…>"

    결국 기자회견만 열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일)]
    "주변 사람들에 대한 비겁한 협박·별건 수사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송 전 대표가 오늘 아침 다시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검찰이 만나주지 않으면 1인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선종문 변호사/송 전 대표 변호인]
    "출국금지까지 시켜놓은 상황에서 압박만 받고 있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본인의 의사를 밝히기 위한 자리를 갖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검찰은 "출석을 사전 협의하지 않았고, 조사 계획도 없다"며 정치적 행위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현역 의원 누가 돈 봉투를 받았는지 확인하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 직전인 4월 28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또 이튿날인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각각 윤관석 의원이 돈 봉투를 의원들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돈 봉투 수수가 의심되는 29명 의원의 국회 본청 출입 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주 12일에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윤관석·이성만 두 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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