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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푸짐한 삼겹살 '1만 원'‥바가지 없던 무주 축제

[와글와글] 푸짐한 삼겹살 '1만 원'‥바가지 없던 무주 축제
입력 2023-06-12 06:36 | 수정 2023-06-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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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 입니다.

    지역 축제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바가지 상혼으로 논란이 끊이질 않는데요.

    맛깔 나는 음식에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한 지역 축제에 관한 후기가 인터넷에 속속 올라오며 누리꾼들 관심을 끌었습니다.

    접시에 가득 담긴 삼겹살은 1만 원, 통통한 소시지가 든 수제 핫도그는 3천 원이고요.

    500㎖짜리 식혜는 1천500원, 어묵 꼬치는 3개에 2천 원입니다.

    전북 무주군에서 지난 2일부터 닷새간 열린 '무주 산골 영화제' 먹을거리 가격인데요.

    어묵 한 그릇에 1만 원, 돼지고기 한 접시 4만 원과 파전 1개에 2만 원을 받아 논란이 됐던 다른 축제장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죠.

    무주군은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축제장 간식 부스를 직접 관리하며 음식 가격을 통제했는데요.

    참가 업체는 음식 단가를 1만 원 이하로 책정한다는 조건을 따르고, 음료와 주류 가격도 참여 업체 모두가 통일하도록 했습니다.

    착한 음식 가격이 한몫했던 걸까요, 올해 무주 산골 영화제 상인들의 매출은 작년보다 늘었고요.

    누리꾼들은 "축제 가서 마음 상할 일 없겠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와 약속을 이행한 상인들이 만들어낸 진정한 축제"라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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