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서초구 강남대로 인근에서 만취운전자가 택시를 들이받아 차량 석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인천에서는 교통공사 직원이 지하철 화장실에서 몰카를 찍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엔진룸이 완전히 부서진 검은색 승용차에 소방대원이 쉴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승용차 앞에 선 택시 두 대는 뒷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차량 석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가해 차량 운전자인 36살 홍 모 씨가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측정 결과, 홍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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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 사이로 검은 그을음과 함께 빨간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저녁 7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 추산 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기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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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직원이 지하철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4월 인천 2호선 가좌역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포렌식은 그때(사건 당일) 바로 압수해서 의뢰했고 현재 결과는 나왔는데 이번 주 중으로 (피의자)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해당 직원은 이 건으로 인천교통공사 내부 감사도 받았는데, 내부 감사에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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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지은
강남 한복판서 '음주운전' 차량 추돌사고
강남 한복판서 '음주운전' 차량 추돌사고
입력
2023-06-1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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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6-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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