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을 도우러 오는 남편 친구에게 도시락을 싸줬다가 오히려 그 아내로부터 핀잔을 들었다는 사연도 화제였는데요.
남편과 귀농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는 글쓴이는, 가끔 남편 친구가 일당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러 오는데 그때마다 남편 친구 것까지 도시락 두 개를 싸서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 친구 부인으로부터 "내 남편 도시락은 만들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친구의 아내는 '글쓴이가 싸 준 도시락 때문에 부부싸움도 했다'고 글쓴이에게 따졌다는데요.
글쓴이는 새벽부터 일을 하는데 음식 배달도 안 돼 도시락을 싸준 것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 사연에는 '호의를 베풀었는데 친구의 아내가 너무 과민 반응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큰 도시락을 하나 싸서 남편과 친구가 나눠 먹게 하면 될 거 같다는 재치 있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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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내 남편 도시락을 왜 댁이 싸요?"‥아내의 분노
[와글와글] "내 남편 도시락을 왜 댁이 싸요?"‥아내의 분노
입력
2023-06-1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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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6-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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