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문구점을 난장판으로 만든 아이들 아버지가 보상을 요구하는 점주에게 "법대로 하라"고 말했다는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뜯어진 종이 상자와 딱지들이 매장 곳곳에 잔뜩 쌓여 있습니다.
바구니 안에는 각종 캐릭터 상품이 가득 담겨 있는데요.
무인 문구점을 운영한다는 누리꾼이 지난 주말 일어난 일이라며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입니다.
글쓴이는 "매장 CCTV를 보는데, 남자아이 두 명이 딱지를 왕창 뜯고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후 아이들 아버지가, 아이가 가져온 카드 몇 개와 딱지 값을 결제하겠다고 찾아왔지만, 난장판이 된 매장 사진을 보여주자 표정이 굳었다고 합니다.
30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하자 아이 아버지는 "법대로 해라", "배상 판결 나오면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글쓴이는 보상을 받기 위해 민사 소송을 준비해야 할 상황인데요.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겠다"며 씁쓸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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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무인 문구점 난장판 만든 형제‥아빠는 "법대로 해라"
[와글와글] 무인 문구점 난장판 만든 형제‥아빠는 "법대로 해라"
입력
2023-06-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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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6-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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