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역대급 엔저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일본으로 여행 가는 분들 많은데요.
일본 입국 과정에서 금목걸이나 금반지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경험담이 최근 인터넷 여행 커뮤니티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지난달 31일 일본 삿포로에 갔다면서, 차고 있던 금목걸이를 신고했더니 세관 직원이 별도 공간으로 데려가 온몸을 확인하고 가방까지 다 풀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고는 금을 소지하고 왔으니 세금을 내라는 요구를 받고 승강이를 벌이다, 결국, 보관 수수료를 내고 공항에 금목걸이를 맡길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다른 누리꾼들도 예상 못 한 세관 심사에 마치 자신이 범죄자가 된 듯한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일본에서는 금 관련 제품을 반입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하고 면세범위인 20만 엔, 우리 돈 185만 원을 넘으면 소비세를 매기는데요.
우리 외교부는 최근 일본 세관의 강화된 심사로 불편을 겪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고가의 금제품은 한국에 두고 가길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일본 입국 때 금목걸이로 낭패" 경험담 잇따라
[와글와글] "일본 입국 때 금목걸이로 낭패" 경험담 잇따라
입력
2023-06-14 06:38
|
수정 2023-06-14 09:4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