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전기요금 또 오르나 "다음 주 결정"

[3가지 경제] 전기요금 또 오르나 "다음 주 결정"
입력 2023-06-14 06:57 | 수정 2023-06-14 07:41
재생목록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3가지.

    3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전기요금 또 오르나, 네모 이렇게 나와있네요.

    전기 요금이 인상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지금 또 인상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건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보겠습니다.

    다음 주 결정한다, 이렇게 소식이 들어와 있죠?

    이게 지금 2분기 인상 이후에부터 바로 3분기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분기마다 전기요금을 결정하는데 2분기 전기 요금이 늦었습니다.

    지난달 16일에야 결정이 됐거든요.

    다시 이제 3분기 요금을 결정해야 할 시기가 돌아온 건데 산업부는 오는 16일까지 인상안을 제출하고 다음 주 21일에 최종 결정한다는 스케줄입니다.

    지금까지 좀 인상 추이를 보면서 얘기를 좀 해드리면요.

    왼쪽의 빨간 막대가 킬로와트시당 인상폭이고요.

    오른쪽 파란 막대는 4인 가구 기준의 실제 인상 금액 추정치인데 지난해에 오른 2, 3, 4분기 추이를 보면 대략 2000원 안팎으로 인상폭이 올랐는데요.

    올 들어서는 4000원, 3000원 이런 식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큽니다.

    꾸준히 계속 올랐는데 정부입장에서는 한전 적자라든지 이런 걸 해소하려면 올 한해에 킬로와트시당 50원 올려야한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1, 2분기 합쳐서 지금 20원 정도 올렸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데.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더군다나 3분기 전기요금 인상 같은 경우에는 여름철 냉방 수요가 직결되는 시점과 맞물리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이번에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다음 주 상황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두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아파트 입주율도 네모인데요.

    아파트 입주율이 어떻게 변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양극화다, 이런 소식이죠.

    아무래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이를 말하는 거겠죠.

    아파트 입주율이 부동산 활황기에는 전국 평균으로 80%를 넘었거든요.

    그런데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보이다 보니까 수도권은 소폭 올라서 80%를 보였는데 지방에서는 60% 중반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통계가 나온 겁니다.

    주택산업연구원 자료인데요.

    좀 더 자세한 설문 내용을 살펴보면요.

    그러면 왜 입주를 못 하십니까?

    여쭤봤더니 가장 많은 사유가 기존 집이 안 팔려서 못 간다는 의견이 제일 많았고요.

    그 뒤로 들어올 세입자를 못 구해서.

    그리고 대출이 어려워서 이런 순서로 나타났는데 아무래도 최근 이어지고 있는 어떤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 이런 것이 반영된 지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주 최근에는 주택 담보 대출이 늘면서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거든요.

    하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지방의 어떤 온도 차가 심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동산 시장이 다시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반등 흐름도 수도권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인 거고요.

    그런 것들이 통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마지막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한번 읽어주실까요?

    100곳 중 35곳이 네모다.

    이렇게 나와 있네요.

    대략 35%가량 되는 건데요.

    어떤 내용일까요?

    좀비 기업이다, 이런 통계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좀비 기업은 번 돈으로 이자도 제대로 못 내는 기업을 흔히 좀비 기업이라고 말하죠.

    맞습니다.

    한국은행에서 나온 통계인데 이게 이자보상비율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1년 동안 영업 활동을 한 게 금융 비용을 어느 정도 댈 수 있냐 비용인데 100% 미만인 경우에는 1년 영업 이익이 이자를 대기에도 모자르다, 이런 뜻이거든요.

    그래서 좀비 기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상황 좀 그래프로 보겠습니다.

    이게 좀비 기업을 흔히 이렇게 표현하는 건데요.

    지금 사실 이런 기업들이 꾸준히 늘다가 코로나 거치면서 조금 부침이 있었습니다.

    경기 침체와 금리 인하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는데 재작년에는 좀 잦아드는 듯했거든요.

    그랬는데 작년에 가파른 금리 인상기와 맞물리면서 다시 이른바 좀비 기업들이 좀 느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반등했다는 게 주의 깊게 봐야 하는 부분이고요.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 때문에 수익성도 좀 악화되고 있고 아까 보셨듯이 부채 비율도 사실상 100%를 넘어서 8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더구나 고금리 상황 계속 유지되는 데다가 최근에 올해 들어서 수출도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런 흐름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