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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갈기갈기 찢긴 텐트들‥"캠핑 자리 독점한 '알박기'"

[와글와글] 갈기갈기 찢긴 텐트들‥"캠핑 자리 독점한 '알박기'"
입력 2023-06-15 06:36 | 수정 2023-06-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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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캠핑장 목 좋은 자리를 장기간 독점하는 이른바 '알박기' 텐트가 많다고 하죠.

    그런데 경북의 한 유원지에서 이 '알박기' 텐트 수십 동이 난도질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캠핑장에 나타난 닌자'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공유됐는데요.

    사진에는 텐트들이 날카로운 물체에 찢긴 것처럼 구멍이 난 모습이 담겼습니다.

    옆면 전체가 뻥 뚫려버린 텐트도 있는데요.

    이렇게 훼손된 텐트들은 캠핑족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장기간 한자리에 쳐놓은 이른바 '알박기 텐트'였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아무 생각 없이 찢은 게 아니라 다시는 고칠 수 없도록 섬세하게 찢은 모습이 마치 닌자의 칼부림 같다"고 썼는데요.

    이어 "텐트를 찢은 행동이 잘한 일은 아니"라면서도 "텐트 알박기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 반응은 "속 시원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렇게 남의 텐트를 훼손한 경우, 범죄에 해당합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를 찾아 재물 손괴 혐의로 입건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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