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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스타벅스, '역차별' 백인 매니저에 327억 원 배상

[이 시각 세계] 스타벅스, '역차별' 백인 매니저에 327억 원 배상
입력 2023-06-15 07:21 | 수정 2023-06-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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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미국의 한 스타벅스에서 인종차별 문제로 해고됐던 백인 매니저가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미국 뉴저지주 연방법원은 "백인 매니저가 역차별 당했다"며, 스타벅스가 2천56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327억 원에 달하는 거액입니다.

    5년 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스타벅스에서 매장 직원이 화장실 사용을 요청하는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남성들이 연행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흑인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됐고 스타벅스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당시 스타벅스 회장이 사과하고, 음료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스타벅스가 문제가 된 매장의 흑인 관리인은 그대로 두고, 동부 지역 매장을 총괄하는 백인매니저를 해고한 겁니다.

    결국 이 백인 매니저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건데 법원은 역차별이 맞다며 매니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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