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 입니다.
누적 수강생만 900만 명이 넘는다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씨가,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으로 SNS의 보여주기식 허세 문화를 지목한 발언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정승제 씨는, 한 동영상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강의 중, "우리 때는 오마카세라는 단어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때는 다 못 살았는데 아기는 많이 낳았다. 지금은 다 잘 사는데 왜 아기를 안 낳을까"라며 "그게 SNS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 같은 SNS는 남들이 나보다 형편이 좋은 거로 착각하게 만든다"며, SNS 안에 있는 이들의 얼굴은 가식과 거짓인데도 보고 나면 자신만 불행하고, 또 자신만 아이를 잘 못 키울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고 말했는데요.
"SNS에는 다 호텔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사진밖에 없다", "SNS를 믿지 말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다소 직설적인 표현에도 누리꾼들은 정 씨의 말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자신을 20대 후반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SNS를 보면 내 아이도 최고로 만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만 든다"고 수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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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일타강사' 정승제 "저출산, SNS 허세 문화 때문"
[와글와글] '일타강사' 정승제 "저출산, SNS 허세 문화 때문"
입력
2023-06-1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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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6-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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