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정에서 판사가 변명을 이어가는 피고인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도록 한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에서 피고인은 판사의 말을 자꾸 끊고 변명을 늘어놓는데요.
판사의 거듭된 경고도 먹히지 않네요.
결국, 참다못한 판사는 테이프로 입을 막으라고 명령합니다.
사실 이 법정 영상은 지난 2018년 있었던 일인데요.
해외 동영상 채널에 다시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 겁니다.
영상을 본 이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습니다.
"끝없는 변명에 판사의 권위도 무시했으니 본때를 보여줄 만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판사가 백인, 피고인이 흑인이었다는 점에서 인종 차별적 조치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당시 테이프로 입을 봉하도록 명령한 판사는 해당 재판에서 손을 떼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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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변명 그만해"‥피고인 입에 테이프 붙인 판사
[와글와글] "변명 그만해"‥피고인 입에 테이프 붙인 판사
입력
2023-06-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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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6-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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