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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 손흥민 선발 제외‥"위기보다 기회될 것"

페루전 손흥민 선발 제외‥"위기보다 기회될 것"
입력 2023-06-16 06:52 | 수정 2023-06-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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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저녁 여덟 시, 축구대표팀이 페루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탈장 수술로 빠진 손흥민 선수의 완장은 골키퍼 김승규 선수가 대신 찼고, 김민재 선수는 기초군사훈련으로 입소하면서 공격과 수비진 모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개월 넘게 고통을 참아오다 시즌 종료 직후 탈장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

    이젠 쉽지 않은 스트레칭 동작을 소화하고 전력 질주에도 큰 문제는 없지만 수술 2주 만에 선발로 나서기는 버거웠습니다.

    클린스만 감독도 내일 경기 주장 완장을 골키퍼 김승규에게 맡겼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은 몸 상태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벤치에 있을 것이고요. 경기를 뛸 수 있는 컨디션에 가까워지고는 있어서 여전히 출전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공격진 변화도 불가피해졌습니다.

    황희찬과 나상호가 대안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강인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도 관심입니다.

    수비라인은 아예 새 판을 짜야할 상황입니다.

    오늘 훈련소에 입소한 김민재에게 군생활 경험자로 응원을 남긴 클린스만 감독은…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행운을 빈다는 얘기를 했어요. 저도 18세에 (당시 독일에서도 의무여서) 군 생활을 했거든요. 꼭 해야 하는 일이니 좋은 경험을 했으면 합니다."

    김영권과 권경원까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오히려 이런 상황이 위기보다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며 경쟁을 유도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지금이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김민재와 손흥민이 빠지잖아요. 그래도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는 기회입니다. 그러니 저한테 (자기 능력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대표팀 공격과 수비의 중심이 모두 빠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첫 승리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는 페루를 상대로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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