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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5개월 남았는데"‥교육 현장 '대혼란'

"수능 5개월 남았는데"‥교육 현장 '대혼란'
입력 2023-06-17 07:08 | 수정 2023-06-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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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능 시험이 5개월밖에 안 남은 상황인데, 갑작스런 '수능 출제' 논란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모두 혼란에 빠졌습니다.

    교육계에선 수능 난이도 조절에 대한 우려과 불안이 교차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능 난이도를 분석하려던 수험생들은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이번 채점 결과는 무시하고, 바뀐 출제 방식이 반영된 9월 모의평가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특히 난이도 높은 '킬러 문항'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전망에 상위권 학생들은 더 예민해졌습니다.

    [이영호/재수생]
    "의대에 지망하고 있고요. 상위권 친구들은 불안해하는 것 같아요. '킬러 문항'이 없어질 경우에 강점을 가진 친구들이 그 부분에서 이제 고점을 찍지 못해서…"

    입시 전략을 세우는 학원가에선 달라질 출제 경향을 전망하느라 분주합니다.

    입시 전문가 사이에선 교과 과정 안에서만 출제하면서 동시에 변별력을 갖추긴 어려울 거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우연철/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고난도 문제 하나 또는 두 개 이렇게 내는 이유가 변별하려고 내는 거잖아요. 그런 '킬러 문항' 안 내면서 변별력은 어떻게 가져갈 건데요."

    논란의 핵심은 과거 단순 암기 대신 비판적-추론적 사고를 강조해온 수능 시험의 기조가 바뀌는 것인지, 누구도 책임있게 답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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