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송정근

새벽 배송 30대 가장‥'음주' 택시에 참변

새벽 배송 30대 가장‥'음주' 택시에 참변
입력 2023-06-17 07:13 | 수정 2023-06-17 07:16
재생목록
    ◀ 앵커 ▶

    새벽 배송을 하던 택배 기사가 음주 택시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30대 택배 기사는 10살도 채 안 된 두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의 한 교차로.

    적색 신호에 차들이 멈춰서 있습니다.

    그런데 3차로에서 달려오던 차가 멈춰 서지 않고 그대로 돌진하더니 1톤 화물차와 그대로 충돌합니다.

    사고 충격에 두 차량 모두 교차로에서 인도 쪽으로 밀려났습니다.

    [목격자]
    "차량 사고 나는 소리가 나서 나와서 보니까 택시가 돌면서 멈췄거든요. 그러면서 택시가 연기가 나고…"

    1톤 화물차를 몰던 30대 택배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10살도 안 된 어린 자녀 2명을 둔 가장으로 새벽 배송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를 낸 20대 택시 기사는 새벽 근무를 마치고 술을 마신 뒤 같이 술을 마신 친구 2명을 택시에 태워 가던 중이었습니다.

    택시기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를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