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4박 6일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길에 오릅니다.
◀ 앵커 ▶
프랑스 파리에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발표에 나서고, 국빈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경제협력 강화에 집중합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 기구 총회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출국합니다.
윤 대통령은 총회에 참석해, 각 회원국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특히 현지시각 20일로 예정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마지막 연사로 등장해 영어로 연설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13일)]
"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경쟁 프레젠테이션에는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와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연사들도 나서, 전쟁 폐허에서 세계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나라로 변모한 성공스토리를 담아 우리가 가진 매력들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엘리제궁에서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원전과 방위 산업, 항공 우주분야 등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한 해법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22일부터는 취임 후 아세안 국가 중에선 처음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베트남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을 하고, 베트남 최고 지도부들과도 개별적으로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맞춰져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삼성, SK, 현대차 등 주요 그룹 대표를 포함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인 2백 명이 넘는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경제 외교에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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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찬
4박 6일 프랑스·베트남 순방‥영어로 '엑스포 유치'
4박 6일 프랑스·베트남 순방‥영어로 '엑스포 유치'
입력
2023-06-1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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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6-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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