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앞을 막고 있는 자전거를 치웠더니 적반하장식 경고를 받았다는 사연도 있었는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 공동 주택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자전거가 세워져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내릴 때 주민들이 불편할 수 있는 위치인데요.
타고 내리는 건 물론 엘리베이터 밖에서 버튼을 누를 때도 걸리적거릴 수 있겠네요.
그래서 글쓴이는 이 자전거를 옮겨 놨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얼마 뒤 자전거는 다시 엘리베이터 앞에 되돌아와 있었고요.
손글씨로 적힌 경고문에는 "자전거 함부로 손대지 마라. 현관문에 부딪혀서 파손되면 변상 조치하겠다. 파손 안 되게 해달라"고 적혀 있었다는데요.
글쓴이는 "이기적인 사람들 많다고 봤는데 내 주변에도 있었다"면서 씁쓸해했고, 누리꾼들은 "그렇게 아끼면 집에 넣어둬야 한다", 또, "소방법 위반이니 신고하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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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너무 소중한 자전거?‥"함부로 손대지 마세요"
[와글와글] 너무 소중한 자전거?‥"함부로 손대지 마세요"
입력
2023-06-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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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6-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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