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고속도로를 달리던 광역버스에 불이 나 승객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남 통영에서는 어선 두 척이 서로 충돌해 선원 2명이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구승은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갓길에서 시커먼 연기와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차 터질까봐 불안하다. <아빠, 큰일 났다.> 버스야, 버스."
어젯밤 9시 10분쯤, 인천 부평구 일신동 제1순환고속도로 송내 나들목 인근에서 판교 방향으로 달리던 광역 급행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기사와 승객 24명은 불이 나자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한 대가 완전히 소실됐고 고속도로 방음벽도 불에 그을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달리는 버스 뒷바퀴에서 불꽃이 튀는 걸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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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입수"
전복된 어선 위에 두 사람이 앉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남 통영시 풍화리 이끼섬 동쪽 1km 해상에서 8톤급 나잠어업어선과 1.5톤급 연안통발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연안통발어선이 전복됐고 이 배에 타고 있던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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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누수 문제로 다투던 70대 이웃을 살해하고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남성 정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어제 "도주 우려가 있다"며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는 정씨에게 취재진이 '불은 왜 질렀냐'고 묻자 "너무 무서워서"라고 답했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는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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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구승은
달리던 광역버스에 불‥승객 24명 긴급 대피
달리던 광역버스에 불‥승객 24명 긴급 대피
입력
2023-06-20 06:18
|
수정 2023-06-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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