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주차 갈등, 조금만 배려하면 다툼으로 번지지 않을 텐데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번에는 주차선을 밟은 채 차를 세워둔 차주가 바로 옆 아주 가깝게 주차한 차 위에 욕설 쪽지를 남겨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차선을 밟고 세워둔 하얀색 승용차 바로 옆에 검은색 승용차가 주차돼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흰색 승용차 운전자가 차를 제대로 주차하지 않아, 자신의 차량인 검은색 승용차를 바로 옆에 바짝 붙여놨다고 적었습니다.
운전석 차 문을 열 수 없게 된 옆 차 운전자, 결국, 분을 삭이지 못했던 걸까요.
영수증에 휘갈겨 쓴 메모에는,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속 좁게 못 나가게 막느냐"며 비난하는 글을 남겼고요.
차종을 들먹이며 "그러니 나이 먹고 그런 차를 탄다"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이 한 잘못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다"며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주차선 밟은 '민폐 차주'가 남긴 적반하장 메모
[와글와글] 주차선 밟은 '민폐 차주'가 남긴 적반하장 메모
입력
2023-06-20 06:39
|
수정 2023-06-20 09:1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