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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후반 출격'‥"공격적이고 더 거칠게"

캡틴 손흥민 '후반 출격'‥"공격적이고 더 거칠게"
입력 2023-06-20 07:42 | 수정 2023-06-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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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 대전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습니다.

    지난 금요일, 페루전에서 1-0으로 패하면서 클린스만 호는 아직까지 마수걸이 승리가 없는데요.

    오늘은 손흥민 선수가 출격을 예고한 가운데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장 큰 관심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였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겁니다. 아직 90분을 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후반전엔 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손흥민에겐 출전 시간보다 승리가 먼저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대표팀을 위해서 언제나 경기를 뛰고 싶고, 감독님께서 아직 첫 승을 못 거두셨는데 선수들도 (이 경기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어서..."

    중국에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절친 손준호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저는 준호랑 엄청 가까운 사이고 어릴 때부터 같이 호흡을 맞췄던 친구여서...문자를 보내도 결국에는 답이 없으니까 더 걱정하고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상대 엘살바도르는 피파랭킹 75위에 일본에 6대0으로 대패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일본과의 6:0 경기는 머릿 속에서 지우라'고 했습니다. 그 경기는 (초반 2실점에 퇴장으로) 사실상 3분 만에 끝났습니다. 일본전과 완전 다른 모습일테니 방심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적이나 수비적이나 거친 축구를 좋아하시고 또 1대1 상황에서 이기는 상황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감독님이 입혀주시는 옷을 저희가 잘 입어야 될 것 같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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