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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담벼락 붕괴‥돈사 화재 1천800마리 폐사

대구 담벼락 붕괴‥돈사 화재 1천800마리 폐사
입력 2023-06-26 06:15 | 수정 2023-06-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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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대구 달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로 서른 명 가까운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전북 정읍에서는 농장 화재로 돼지 천 팔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사건사고 김건휘입니다.

    ◀ 리포트 ▶

    통제선 안에 들어간 소방관들이, 불빛을 비춰보며 담벼락을 살펴봅니다.

    주택과 길 사이에 있는 담벼락 중간이 끊겨 있는 가운데,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주택가에서 담벼락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대구 달서구 주민]
    "당시에 그냥 집에 있었는데 지진나는 것처럼 살짝 땅 흔들리는 듯한, 되게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추가 사고를 우려한 인근 주민 29명이 대피했습니다.

    [대구 달서구청 관계자]
    "추가 붕괴는 현장 가보니까 최대한 방수포같은 걸 덮어놔서 막으려고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맛비로 인한 붕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시뻘건 화염이 가건물들을 집어삼킨 가운데,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전북 정읍시 태인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 반만에 꺼졌지만,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만들어진 돈사 7개 동이 전소돼면서, 1천 800여 마리의 돼지가 폐사했습니다.

    =============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SNS 글과 관련해,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섭니다.

    황의조 측은 어제 입장문을 내고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적었습니다.

    아울러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앞서 어제 한 익명 인스타그램 계정에, 황의조 선수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며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폭로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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