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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국으로 확대‥"출근길 조심하세요"

장마 전국으로 확대‥"출근길 조심하세요"
입력 2023-06-26 07:05 | 수정 2023-06-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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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있는데요.

    서울 여의도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지윤수 기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지금은 비가 좀 잦아들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여의도에는, 직장인들이 우산을 들고 출근길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호남, 경남에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예보됐는데요.

    전남, 전북, 충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제주에 있던 정체 전선이 올라오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리는 건데요.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30-100mm, 제주 50-150mm입니다.

    비구름의 이동에 따라, 오늘 오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4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마는 내일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수요일부터 다시 이어질 전망입니다.

    ◀ 앵커 ▶

    어제 호우특보까지 내려졌던 제주 지역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어제 한때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제주 일부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있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오늘 새벽 3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높였습니다.

    중대본은 해안가와 하천, 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에 사전통제와 대피 안내를 지시했습니다.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출근길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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