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요즘 서핑하시는 분들 참 많죠.
그런데 국내 한 인공 서핑장에서 욱일기가 발견돼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는데요.
어떤 사연일까요.
국내 한 인공 서핑장에서 찍힌 사진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이 서핑보드 전체에 욱일기 모양이 새겨져 있죠.
욱일기가 그려진 이 서핑보드를 탄 사람은 11살짜리 일본인 아이였는데요.
주위에서 서퍼들이 항의하자, 서핑장 측이 이 아이에게 욱일기 보드 사용을 중지시켰다고 합니다.
아이는 욱일기 문양의 역사적 의미를 몰랐다고 하고요.
보드 위를 검은색 팬으로 칠한 뒤 다시 타려고 했지만, 서핑장 측은 욱일기 모양이 여전히 선명한 만큼 허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한 서경덕 교수는 "일본 내 역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했는데요.
서퍼들의 즉각적이고 정중한 대응이 좋은 선례로 남을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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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서핑장에 웬 욱일기?‥"이런 걸 만들다니"
[와글와글] 서핑장에 웬 욱일기?‥"이런 걸 만들다니"
입력
2023-06-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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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6-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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