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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볼티모어서 총기난사‥2명 사망·28명 부상

미 볼티모어서 총기난사‥2명 사망·28명 부상
입력 2023-07-03 06:10 | 수정 2023-07-0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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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는 또 총기 난사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동부 볼티모어에서 한밤중 총기 난사로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마당에 플라스틱 컵과 접시, 각종 쓰레기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총격은 미국 볼티모어 남부 브루클린의 주택가에서 일요일 0시 30분쯤 벌어졌습니다.

    토요일 밤부터 마을의 연례행사인 '브루클린 데이'를 맞아 파티가 열리고 있었고, 수백 명이 모여있었습니다.

    무방비 상태였던 주민들에게 갑자기 누군가 총격을 난사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18살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고, 20세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28명이 부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9명이 이송됐는데 이중 3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부상자 중 14명은 18살이 채 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처드 월리/볼티모어 경찰청장 대행]
    "여성 한 명이 사망한 채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부상자 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는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범인은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최소 한 명 이상, 여러 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브랜든 스콧/볼티모어 시장]
    "우리는 범인들을 반드시 잡을 것이고,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숨을 쉴 때마다 당신들이 앗아간 생명을 생각하길 바랍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올해 들어 미국에서 벌어진 337번째 총기난사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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