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들 친구 엄마로부터 황당한 영수증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9살 초등학생 아들을 둔 '싱글맘'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아이가 학원이 끝나면 데리러 가는데, 그러지 못할 때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친구의 집에서 아이를 봐줬다고 했는데요.
최근 바빠서 아들이 한 달 정도 학원 끝나고 그 친구의 집에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고마운 마음에 선물을 챙겨 아이 친구 집을 찾았는데, 그 친구 부모는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고요.
아들 친구의 엄마가 한 달 동안 아이가 먹은 중국음식 값이라며 영수증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짜장면과 탕수육 등을 합쳐서 거의 50만 원 정도 됐다고 하네요.
글쓴이는 "아이가 푸드파이터도 아니고 혼자서 무슨 수로 먹느냐"며 황당해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놀러 온 아들 친구에게 부모 허락도 없이 음식을 판 건 너무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요.
반면, "아무리 아들 친구네 집이라지만 장사하는 집에 한 달이나 아이를 맡긴 것도 좀 심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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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황당하네"‥9살 아이 봐주더니 '짜장면값' 청구
[와글와글] "황당하네"‥9살 아이 봐주더니 '짜장면값' 청구
입력
2023-07-0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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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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